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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어글리슈즈 열풍을 이끄는 휠라는 '디스럽터(DISRUPTOR) 샌들'을 출시하면서 주도권을 이어갈 계획이다.
디스럽터 샌들은 브랜드의 대표 어글리 슈즈인 '디스럽터2'에서 영감을 얻어 스포츠 샌들로 재탄생한 제품이다. 디스럽터2는 지난해 6월 첫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85만 족 판매고를 기록하며 어글리 슈즈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디스럽터2의 여름용 버전인 디스럽터샌들은 올해 본격 출시에 앞서 지난해 실시한 한정 판매 당시 10·20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기도 했다.
휠라는 올 초에는 '휠라레이'를, 지난달에는 '휠라베놈94 (FILAVENOM94)' 등 어글리 슈즈를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랜드 뉴발란스 또한 브랜드 모델 아이유를 내세워 어글리 슈즈 열풍에 동참했다. 지난 4월 내놓은 '608 오리지널'은 키높이 효과는 물론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부담없이 신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조정했다.
어글리슈즈를 처음으로 선보인 발렌시아가를 필두로 해외 명품 브랜드들도 '못생김 대란'에 합류하고 있다.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를 비롯해 루이비통(아치라이트), 구찌(롸이톤), 샤넬(트레이너) 등이 대표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유통하는 끌로에에서도 올 여름 '소니 스니커즈'로 승부수를 던졌다. 끌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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