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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동닷컴 모바일에 입점한 럭키슈에뜨 이미지. [사진제공 = 코오롱FnC] |
코오롱FnC는 징동닷컴을 운영하는 징동북경무역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징동은 세계 3위 인터넷 기업으로 14개 상품 카테고리 중 12개 부문에서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다. 최근 패션 사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어 코오롱FnC와 손을 잡았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코오롱FnC는 영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가장 먼저 진출시켰다. 럭키슈에뜨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해 브랜드 개성을 중시하는 중국 고객들에게 적합한 브랜드라고 판단한 것. 또한 중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류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설리가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럭키슈에뜨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난 8일부터 사흘 동안 북경 문화의 패션의 중심지인 싼리툰에서 징동이 주관하는 '패션 팝업 마케팅 이벤트'에도 참가했다. 중국 고객들이 브랜드와 상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현지 매체에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다.
럭키슈에뜨는 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500여개 스타일을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월 2회 약 50개 스타일을 주기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남성복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럭키슈에뜨의 오프라인 매장도 열 계획이다.
코오롱FnC는 향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가 징동닷컴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도 하기로 했다. 중국 시장에 적합한 브랜드를 발굴해 입점시켜주는 것이다.
징동닷컴 관계자는 "코오롱FnC 브랜드의 디자인과 상품의 퀄리티는 물론 균형
코오롱FnC 관계자는 "급변하는 중국 신유통에서 온라인 패션 시장은 효율적으로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키(KEY)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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