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안에서 안 입는 오래된 옷 다시 한번 꺼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청자켓에 청바지 일명 '청청 패션'부터 물방울 무늬까지 올해 트렌드가 레트로, 바로 복고 패션이라고 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이돌 그룹 워너원과 방탄소년단이 세련되게 소화한 일명 '청청패션'입니다.
그동안 촌스러운 이미지였던 청자켓과 청바지의 조화,올해의 패션 트렌드인 '복고'의 대표 이미지입니다.
80~90년대 유행했던 반다나 헤어밴드와 일명 힙색, '페니백'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큼지막한 티와 셔츠, 젊은 여성들도 오버사이즈를 찾습니다.
▶ 인터뷰 : 윤미선 / 경기 용인시
- "티셔츠는 요즘 박시한 거를 많이 입는다고 하더라고요. 옛날에 입었던 옷들 청치마나 벙거지 모자 같은 것 다시 쓰고 싶어서…."
단조로운 무늬에서 벗어난 화려한 프린트와 데님 반바지의 조화도 눈길을 끕니다.
올해 패션키워드로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 패션'이 유행하면서 8090년대 아이템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민 / 삼성물산 여성 의류 바이어
- "청청패션을 많이 입으시는데 조금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재나 색깔이 다른 아이템을 위아래로 매치하면 좀더 캐주얼하면서도…."
자신감과 당당함을 앞세운 8090 복고 패션이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