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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킬 대학 전이형 염증질환 연구소 스테판 슈라이버 박사가 DDW 2018 학회에서 크론병 환자 대상 램시마SC 임상 1상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셀트리온] |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억제제)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비롯해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 환자에게 주로 처방된다. 셀트리온은 기존 TNF-α억제제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트랙(Two Track)' 전략으로 램시마SC제형을 개발해왔다.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램시마SC 제형 피하투여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해 이미 안전성과 약물 동력학(PK) 평가를 확인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16년 10월부터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럽, 남미 등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1년간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2018 미국 소화기병 학회(DDW)에서 중증도의 크론병환자 대상으로 30주간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램시마IV제형과 SC 제형 간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비교하고, SC제형의 적정 투여량을 확인하는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결과 포스터를 발표한 독일 킬 대학 전이형 염증질환 연구소 스테판 슈라이버 박사는 "염증성장질환 환자에게 정맥주사와 피하주사 제형 간 무작위 대조 임상은 세계최초"라며 "램시마 IV제형과 SC제형 간 효능 및 안전성 결과를 통해 유사함이 입증되면서 SC 제형 처방을 고려하고 있는 의사와 환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14일(현지시간) 유럽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2018 유럽 류마티스 학회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30주간 램시마IV제형과 SC 제형 간 효능 및 안전성이 유사함을 입증한 임상 1·3상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에서 이미 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내년 피하주사 제형 출시를 목표로 후속 글로벌 임상 연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램시마SC제형은 염증성장질환, 건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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