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 정재훈 대표원장은 심한 일교차와 미세먼지로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약물 치료와 함께 비중격 교정술 등 근본적인 구조 개선을 위한 치료가 동반돼야 만성 코막힘과 이로 인한 잦은 구강 호흡, 목 불편감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교정술은 코 내부의 휘어진 비중격 연골과 뼈를 바로 잡아 좁아진 비강을 넓혀주는 게 핵심이라며,수술 시간도 30~40분 정도로 짧은데다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원장은 그러나 절제가 심한 경우 코 모양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비중격의 돌출 부위를 제대로 바로잡지 못하면 수술 후에도 코 막힘이 이어질 수 있다며, 물혹이나 부비동염 등 비강 내 다른 질환은 없는지 수술 전에 꼼꼼하게 확인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훈 / 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 대표원장
- "식염수를 이용해 비강 세척을 꾸준히 하시면서, 이를 통해 점막에 습윤효과나 세척효과를 줘 코 안의 점막 상태가 건강할 수 있게 유지하는 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