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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준 삼성SDS 금융사업부장 부사장이 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사옥에서 `삼성SDS 디지털금융 사업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SDS] |
삼성SDS는 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사옥에서 '삼성SDS 디지털금융 사업방향' 발표회를 열고 디지털 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에 대해 소개했다.
넥스파이낸스는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석,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Intelligent process Automation)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다. ▲디지털금융 컨시어지 ▲디지털아이덴티티 ▲AI 가상비서 ▲보험금 자동청구 ▲디지털 페이먼트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호텔서 받던 컨시어지 서비스…모바일 금융에서도 'OK’
까다로운 금융상품 가입 절차도 넥스파이낸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모두 해결 가능하다. 금융 컨시어지는 말 그대로 금융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은행·보험사·카드사·증권사 등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제공·분석해 적합한 금융 상품을 추천해주고 가입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디지털 아이덴티티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금융 서비스에 필수적인 본인인증 부분을 간편하게 해결해준다. 넥스파이낸스는 개인 고객뿐 아니라 영업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여준다. AI 가상비서를 이용하면 보험설계사의 개별 업무들을 연계·자동화해 모바일·PC 등에 연결해준다.
◆진료만 받아도 소액 실손보험금까지 보험금 자동 청구
진료 후 보험비를 받기까지 병원서 청구서를 발급하고 신분증 사본, 신청서 등을 준비하고 보험사로 보내야 한다. 접수 후 끝이 아니라 이후 청구된 정보를 검증하고 심사한 뒤 지급까지는 몇 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실제 의료비만큼을 보장받는 실손 보험은 간단한 진료라도 이 모든 과정을 겪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소액은 보험비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넥스파이낸스는 진료만 끝내면 자동으로 보험사에 데이터를 보내 보험비 지급이 이뤄지도록 모든 절차를 생략했다. 모든 정보가 전산화 돼 있기 때문에 두 단계만 거치면 보험비가 자동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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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삼성SDS] |
유홍준 삼성SDS 금융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날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금융플랫폼 넥스파이낸스를 통해 디지털 금융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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