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또 전산 장애 "월말 접속 몰려 일시 오류"…누리꾼 분통

지난달 초 전산 시스템을 교체한 우리은행에서 또 전산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3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부터 한 시간 가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통한 거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을 바꾸고 나서 맞은 첫 월말에 접속이 몰리다 보니 망이 소화하지 못해 일시적인 오류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5∼7일 금융서비스를 중단하고 전산망 교체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7일 자정부터 차세대시스템 '위니'(WINI)를 가동했습니다.

하지만 교체 첫날부터 모바일뱅킹 접속이 지연되는 등 잦은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휴 돈쓰려고 했는데 막아줬어", "우리은행 또 왜이래", "나 세금내야하는데 미치겠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