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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6월 1일부터 전점포를 대상으로 한 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기존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에서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로 바뀐다. 다만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창고형 할인매장인 빅마켓 5개점은 제외된다.
롯데마트는 이번 영업시간 단축으로 자정까지 근무하는 인원 중 10% 가량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피크 시간대 근무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장 바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대에 상품 보충 진열 및 계산 업무에 인력이 추가 운영됨에 따라 이 시간대 점포를 찾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마트의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밤 11시 이후 매출 비중이 1.5%로 가장 낮다. 반면 오후 2시 오후 5시까지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피크 시간대에 매출이 집중돼 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1월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기존처럼 자정까지 운영을 해도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점포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자정 마감 후에는 퇴근 시간대에 직원들 사이
한편, 홈플러스는 일부 점포 폐점 시간을 앞당겨 운영하고 있을 뿐 현재로서는 전점포의 운영시간을 축소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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