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주방 조리기구 전문업체 펠리테크의 전자레인지용 조리용기에 '스카이퓨라'가 적용돼 출시됐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퓨라는 수분에 강하며 우수한 고내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LED 리플렉터(반사판), 고내열 섬유 및 필름의 원료로 사용된다. 회사 측은 국내 업체가 고내열 조리용기 소재를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전자레인지용 조리용기시장에선 일본산 내열 플라스틱 소재가 주로 사용돼 왔다. 이번에 적용된 스카이퓨라는 기존 일본 소재에 비해
한태근 SK케미칼 EP사업팀장은 "일본 소재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고내열 조리용품 소재 시장을 스카이퓨라로 국산화했다"며 "소재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등 해외 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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