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 외식에 이어 생필품까지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기 브랜드 휴지와 건전지 가격이 최대 10%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넥스 각티슈 가격은 지난 21일부터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인상됐으며 크리넥스 키친타월(4개들이)은 3800원에서 4000원으로 5.3% 올랐다. 삼립 허니카스테라 가격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인상됐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깨끗한나라 각티슈 가격이 1800원에서 1900원으로, 깨끗한나라 롤티슈(30개들이) 가격이 1만30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각각 5.6%, 6.9% 인상될 예정이다. 벡셀 건전지(AA·AAA)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오른다.
연초부터 최근까지 CJ제일제당,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롯데제과, 코카콜라음료, 해태htb, 동아오츠카 등 식음료 업체는 즉석밥, 음료, 과자 등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롯데리아, KFC, 맥도날드, 버거킹, 도미노피자, 커피빈, 김가네, 놀부부대찌개, 신선설농탕, 신전떡볶이, 이삭토스트, 써브
GS25는 지난 3월부터 나무젓가락, 종이컵, 머리끈 같은 자체브랜드(PB) 공산품 60여 개 가격을 100∼200원가량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비중이 작지 않은 소비재 기업들이 늘어난 비용 부담을 상품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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