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가슴이 훈훈해지는 뉴스입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여자 어린이의 이야기를 정규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8살인 하영이는 오늘도 누워서 하루를 보냅니다.
하영이의 병명은 뇌병변장애, 태아 상태일때 중추신경을 다쳐 몸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 조현자 / 하영이 어머니
- "지금이라도 아무거나 흩뜨려 놓기라도 하면 좋겠어요. 그럼 더 바랄 게 없어요."
장애 때문에 하영이는 태어나도 하루 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조현자 / 하영이 어머니
- "이 아기는 도저히 낳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둘째를 생각하는게 낫다고도 하고..."
그렇지만 요즘 하영이와 하영이 가족은 소중한 만남이 가져다준 뜻밖의 선물에 즐겁습니다.
하영이의 사연을 알게된 한 백화점의 직원들이 하영이를 돕기 위해 특별한 휠체어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 조현자 / 하영이 어머니
- "유모차를 타고가면 고개가 뒤로 젖혀져서 마음이 아팠거든요."
불편한 유모차 대신 몸에 꼭 맞는 휠체어를 타고 바깥 나들이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하영이는 마음이 설렙니다.
(하영이 웃는다. 편하지?)
mbn 사회공헌프로그램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에서는 이웃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하영이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