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닌케어 전문회사인 웨트러스트(대표 방지환)는 14~16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18 뷰티월드재팬(BWJ)'에 참가해 질 세정기, 여성 청결제, 여성 청결티슈, 보습제 등의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뷰티월드재팬은 전 세계에서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일본 미용업계의 대표적인 무역 박람회로 화장품, 에스테틱, 스파, 네일, 미용기구, 헤어 등 헬스·뷰티 관련 최신 제품과 정보·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웨트러스트 관계자는 "페미닌 케어 제품은 일본,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고, 특히 일본 여성들에게 매우 친근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웨트러스트 인클리어의 경우 일본 1만2000여 드럭스토어와 약국에서 연간 25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의료기기인 인클리어는 화장품으로 분류돼 외음부에만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제품과 차이가 있다. 제품 내용물이 담긴 유선형의 어플리케이터를 질 안에 직접 삽입해 세정 효과가 있는 겔(gel)을 주입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인클리어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세포 독성 시험,
방지환 웨트러스트 대표는 "웨트러스트는 16년 동안 페미닌 케어 제품만을 연구개발해 생산한 전문 기업"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더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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