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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TV 광고의 한 장면. 최혜진(사진) 씨가 주연을 맡은 |
이 광고의 제작사인 이노션 관계자는 "아주 잘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광고들이 보통 SNS에서 500만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하는데 이런 속도라면 SK하이닉스 광고는 1000만을 향해 갈 것으로 보인다"며 B2B기업 광고의 '메가 히트'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화제몰이 중인 SK하이닉스 광고는 '반도체 의인화'라는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졸업식을 맞은 반도체들이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등 여러 첨단 기기들로 보내진다는 이야기를 녹여냈다. 우주로 가는 반도체가 기뻐하고, PC방에 보내지는 반도체가 좌절하는 등 인간의 희노애락을 담았다. 이런 재기발랄함이 반도체가 세상 모든 곳에서 쓰인다는 메시지를 젊은 세대 트렌드인 펀(Fun) 코드에 잘 담아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광고의 핵심 타깃은 20~30대 젊은층"이라며 "반도체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실력 있는 인재들이 SK하이닉스를 '젊고 일해 보고 싶은 회사'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조회수가 늘어가는 만큼 '우주로 가는 반도체'인 광고 모델에 대한 관심도 커져 가고 있다. 이 광고의 주연을 맡은 최혜진 씨는 이전에 광고 몇 편에 출연한 것 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다.
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 상무는 "반도체 회사를 막연하게 딱딱한 이미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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