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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 3월29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제네시스 부스를 찾아 에센시아 콘셉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출처=매경DB] |
정 부회장은 최근 서울에 있는 현대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가졌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를 핵심기술 선도 회사로 키우려면 자체적인 핵심기술 개발 역량 강화가 기본"이라며 "대규모 M&A, 기술력이 뛰어난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수평적 협력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전장 분야 등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M&A를 검토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아울러 현대모비스의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보쉬, 덴소, 델파이 등"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모빌리티 시대 자동차 회사들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궁극적으로 산업 간 영역이 사라지고 업종 간 구분도 없어지며 M&A도 활발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차그룹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체질개선을 과감히 펼치고 경쟁력을 키워 미래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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