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가솔린 직분사 엔진용 윤활유 출시

↑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하는 울산현대축구단의 선수들이 윤활유 제품 XTeer 광고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문종박)는 국내 최초로 API 최신 규격을 충족하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용 고급 윤활유 'XTeer Ultra'시리즈 7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API 규격은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 국제 규격이다.
미국석유협회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 손상 사례가 발생하자 최근 새로운 규격인 SN+등급을 제정했다.
SN+등급 윤활유는 엔진의 이상연소와 체인벨트 마모 현상을 최소화해 엔진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에서 가솔린 직분사 엔진 자동차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XTeer Ultra' 시리즈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6년 국내 판매된 전체 가솔린 자동차 중 45%가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오는 2020년에는 가솔린 자동차 2대 중 1대가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제품을 API 미인증 제품을 수입 금지하는 남미·중동 국가에도 수출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