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김오수 법무연수원장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오늘(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장에 김 원장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김 원장과 함께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전 금융행정혁신위원장) 등 3명을 금감원장 후보로 압축하고 검증 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줘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 발언에 따라 금융권과 관련이 없는 인사가 발탁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김 원장이 신임 금감원장에 임명되면 최흥식·김기식 전 원장에 이어 또 한 번 파격인사가 될전망입니다.
김 원장은 특히 금융 경력이 전혀 없는 최초의 금감원장이 됩니다.
김 원장은 전남 영광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 보직을 거친 그는 검사 시절 금융이나 민사, 특허 쪽 사건을 많이 담당했으나 금융 분야에선 다소 낯선 인물이기도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