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알고있는 자폐증보다 증상은 약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폐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나 지원은 낙제 수준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겉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상황 파악이 잘 안되거나 특정한 것에 집착하는 행동 등도 최근에는 넓은 의미의 자폐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자폐스펙트럼 장애'입니다.
최근 열린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원인과 치료를 위한 심포지엄.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사회적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고윤주 / 루돌프 어린이 사회성 발달 연구소장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을 갖고 편견을 갖고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잖아요 가장 첫번째 중요한건 사회에서 이 아이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폐아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반영하듯 우리나라는 변변한 통계자료도 없습니다.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는 아이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조기에 발견했다 해도 이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만한 시설도 부족해 부모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규완 / 발달장애아 보호자
-"복
전문가들은 자폐아 문제를 가족 탓으로만돌릴 것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등 주변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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