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다큐 최고다] 대한민국 청바지의 자존심! - 뱅뱅 권종열 회장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 속 묵묵하게 국내 청바지 업계 매출 1위라는 자리를 지켜나가는 토종 청바지 브랜드가 있다. 혹시 머릿속에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나? 아마 그 브랜드가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해외 유명 청바지 러쉬 속에서 살아남는 토종 청바지 브랜드는 유일하기 때문이다
바로 국민 청바지라 불리는 뱅뱅이 그 주인공.

젊음의 상징으로 통용되는 의류, 청바지. 대한민국 청바지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의 대표는 어떨까?
젊고 캐주얼하며 청바지를 멋들어지게 소화할 것 같았는데, 이 예상은 반만 맞았다. 청바지는 멋들어지게 소화를 했지만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 올해 85세의 권종열 회장이 바로 그 국민 청바지, 뱅뱅의 대표이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그의 에너지는 2, 30대 청춘들의 에너지 못지않았기 때문인데 그 에너지에 청바지에 대한 반백년 경력이 쌓이니 천하무적이 됐다. 천하무적 권종열 회장은 원단부터 디자인, 영업팀, 물류센터, 매장관리까지 어디 하나 관여를 안 하는 곳이 없다. 회사 대표가 원단과 디자인 그리고 재고까지 모두 다 꿰고 있어야 기업이 잘 굴러간다는게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열심히’라는 말이 어울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힙한 할아버지, 권종열 회장을 MBN 성공다큐 최고다 제작진이 만나봤다.
Q. 회사 & 본인 소개
1961년도서부터 지금까지 의류, 주로 청바지를 많이 해왔습니다 제가 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권종열 회장입니다

Q. 적지 않는 연세, 아직도 현업에 종사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나?
제가 건강하지 않으면 사업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건강을 제일 1순위로 생각합니다. 건강을 잡기 위해 운동을 해서 건강해야 젊은 사람하고, 우리 회사 직원들은 거의 다 젊은 분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과 일을 하려면 제가 건강해야합니다

Q. 청바지 업계에서 토종 브랜드는 거의 다 사라진 추세,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의류가 가장 힘든 사업이고 어려운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50년 동안 하면서 의류가 상당히 어렵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의류 업을 하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다 열심히 하지만 그 정도의 열심 가지고는 안됩니다. 그 열심에 수십 배 이상의 열심을 가지고 해야 되고 더 질이 좋아야합니다 소비자가 요새는 저희보다 더 잘 알기 때문에 정직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좋은 원사, 좋은 원단, 좋은 원부자재를 사용해야 팔린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입었을 때 불편함이 없고 편안하고 또 구김이나 화자가 없는 옷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열심에 열심을 다하는데에 비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약 60년 동안 한우물만 팔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면?
제가 청바지 일을 해보니까 무지하게 바빠요 자기 시간이 없습니다 이 일이. 의류는 자기 시간을 가지는 사람은 성공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분도 생각 없이 청바지만 생각하고 청바지에 온 정성을 쏟아서 일하기 때문에, 이 의류 사업을 하면 시간이 없어서 다른 사업을 더 할 수가 없었습니다

Q. 회장님이 생각하기에 본인은 어떤 대표자인가?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는 의류사업하는 쪽의 대표로서는 제가 아마 제일 많이 의류를 아는 사람이라고 직원들이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
우리회사를 제가 열심에 열심을 다 해서 온정신을 다해서 운영을 해온건데 앞으로 100년 이상 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놓으면 좋겠습니다

Q.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 한마디
제가 사업을 한 50년 해봤는데 열심히 해야 돼요. 그냥 말로 ‘열심히’가 아니고, 생각하는 열심에 10배 20배를 더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냥 열심히, 나름대로의 열심히는 통하지 않습니다. 성공은 본인 하기에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