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제공 = 한미약품] |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는 희귀난치성 질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의 개발 ·허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정된 의약품은 세금 감면, 허가신청비용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동일 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승인받은 의약품은 7년동안 독점권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 앞서 오락솔은 지난해 12월 영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유망혁신 치료제(Promising Innovative Medicine)로 지정됐다.
오락솔은 주사용 항암제 탁솔(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항암신약이다. 주사제를 알약으로 바꿔도 효능을 낼 수 있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1년 미국 바이오제약 기업인 아테넥스에 오락솔과 오라스커버리를 기술수출한 바 있다.
아루돌프콴(Rudolf Kwan) 아네텍스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오락솔이 악성 혈관암 중 하나인 혈관육종 치료제로서美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에 혈관육종에 대한 본격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테넥스는 이번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혈관육종 치료제 개발 외에도 현재 유방암 환자 대상의 다양한 임상을 활발히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