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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시그넷이브이] |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총 20억 달러를 투자해 향후 10년간(2027년) 미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세계 내로라하는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소 네트워크 운영업체들이 이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충전기 제조사로는 시그넷이브이를 포함한 4개사(ABB, BTC Power, Efacec)가 최종으로 뽑혔다.
이들 충전기 제조사는 2000여기의 충전기를 미국 484개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CCS 1 커넥터(50~350kW)가 듀얼로 장착된 디스펜서를 대도시 충전소에는 3~6기, 고속도로에는 4~1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모든 설치 장소에는 CHAdeMO(50kW)와 CCS1 커넥터가 장착된 듀얼 디스펜서도 1기씩 추가로 설치된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17개의 대도시와 39개 주에 있는 고속도로에 2019년 여름까지 완공을 목표로, 초고속 충전 시스템들을 올 봄부터 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계약으로 시그넷이브이는 초고속 충전기 340기(150kW급 198기, 350kW급 142기)를 제작 및 공급 중에 있다.
시그넷이브이에서 공급할 초고속 충전기는 최초로 인증된 충전 케이블 냉각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충전 케이블의 두께를 늘리지 않고도 고전류 충전을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시그넷이브이는 이를 통해 향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초고속 충전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그넷이브이 황호철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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