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통계청] |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015년 대비 4.16% 올랐다. 지출목적별 부문으로 살펴보면 통신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이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연도인 2015년을 100으로 놓고 상승·하락률을 나타낸다. 기준시점과 비교해 현재 시점의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면 지수가 높다.
여러 부문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부문은 식료품·비주류음료로 7.49%를 기록했다. 5%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부문은 음식·숙박(6.87%), 기타 상품·서비스(6.79%), 가정용품·가사 서비스(5.69%)다. 이외에도 의류·신발(4.05%), 교육(3.98%), 교통(3.24%), 보건(2.65%), 주류·담배(2.38%), 주택·수도·전기·연료(1.85%), 오락·문화(1.77%) 모두 물가가 상향 곡선을 그렸다.
물가가 하락한 부문은 통신으로 하락률은 0.13%다. 지난해 선택약정의 할인율은 기존 20%에서 25% 높아진 게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데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부문을 구성하는 품목은 휴대전화료와 우편료, 휴대전화기, 유선전화료, 인터넷이용료, 휴대전화기 수리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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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통계청] |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는데 통신 부문이 홀로 감소했다는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통신비가 비싸다는 주장과 상반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은 지출목적별 부문별로 가중치를 매기고 있다. 가중치 총합은 1000이다. 가중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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