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인당 석탄 소비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은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16일 통계청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5.6 TOE로, OECD 회원국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이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3.5), 독일(3.9), 프랑스(3.6) 등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며, OECD 회원국 중 한국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나라는 노르웨이(9.2)와 캐나다(9.1), 미국(7.1), 호주(5.7)뿐이다.
TOE는 '석유 환산톤(Ton of Oil Equivalent)'을 뜻하며 모든 에너지원의 발열량을 석유의 발열량으로 환산한 것이다. 에너지원의 단위를 비교하기 위해 고안한 가상의 단위다.
특히 석탄의 2016년 1인당 소비량은 1.6 TOE에 달해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인 호주(1.8)에 이어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 |
↑ '오늘도 마스크 꼭 쓰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5일 오후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된 서울 세종대로를 찾은 어린이와 엄마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18.4.15 jieu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