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하절기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인 오존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 예측농도에 따라 '서울시 단일권역'으로 예보를 실시한다.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아 시민들의 체감인식이 부족하지만 가스형태로 존재해 마스크를 착용해도 인체 유입을 막을 수 없다. 반복 노출될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및 천식악화, 폐활량 감소 등 인체에 해롭다. 이에 따라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있는 것이 좋다.
서울시는 여름철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없을 때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으로 높게 나타날 경우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는 12일간 33회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권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아울러 오존 예보의 경우, 23시 기준으로 내일 예보를 하고 당일은 05시, 11시 기준으로 예보를 할 예정이다"며 "서울시와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로 구성된 '오존 예·경보 상황실'을 운영해 오존 농도에 따라 경보를 발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존주의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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