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 개최…연 3022MWh 전력 생산

↑ 한국동서발전은 11일 강원도 동해시 `동트는 야구장`에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과 강원도 동해시는 11일 동해시 '동트는 야구장'에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동해시 하수·폐수종말처리장(3만3000㎡) 유휴부지 및 시설물 상부를 활용해 건설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다. 강원도 내 최초로 태양광 발전시설(2.4MW)과 에너지저장장치(ESS, 6.0MWh)를 동시에 건설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3022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700여 세대에 공급하고, 1400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해 20년생 잣나무 8400 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부대사업인 하수처리장 내 '동트는 야구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해 동해시민과 훈련을 위해 해마다 이곳을 찾는 야구선수들의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동서발전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시 주민참여형 사업방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연계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