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LG전자, 올해 영업이익 3조6000억원 전망"

↑ LG전자 투자지표 [자료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1일 LG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3조6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레드(OLED) TV는 완전한 검정 색상의 구현,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 넓은 시야각, 빠른 반응 속도와 얇은 디자인 등이 호평 받으며 프리미엄 TV의 주류로 부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레드 TV 판매량은 올해 170만대로 증가해 OLED 매출 비중은 20%에 도달할 것"이라며 "올레드 TV는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성 향상에 직접 기여하면서도 높은 브랜드 가지로 전반적인 판가 안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TV군을 제외한 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이 원자재·환율·세이프가드 우려 상쇄했다. 또한 지속 건조기,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홈 뷰티기기로 이어지는 신성장 제품군 내수 판매 호조 지속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은 수익성 개선 속도 더디지만 후속 플래그십(주력상품)은 보편적 성능과 합리적 가격을 내세워 사업 위험요인 줄여갈 것"이라면서 "자동차 부품 사업은 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업체 ZKW 인수에 성공하면 하반기 전기차 솔루션 매출 확대와 더불어 질적, 양적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