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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식품관 전경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은 6일 서울 킨텍스점에 프리미엄 수퍼마켓 '현대식품관'(영업면적 3636㎡)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 따라 킨텍스점 식품관은 기존 면적(2314㎡) 대비 약 2.5배 커지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킨텍스점 식음료(F&B)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프리미엄 수퍼마켓을 추가로 선보이기로 했다. 또 50여 종의 샐러드 관련 상품을 한 데 모은 'DIY 샐러드 코너'를 처음 도입한다. 매장에는 치커리·로즈케일 등 채소류, 수비드치킨·훈제연어 등 토핑류, 허브오일·발사믹 등 소스류 등 50여 종의 상품을 비치하고,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샐러드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샐러드를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여기는 젊은 층의 수요를 잡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명 맛집과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미트델리 코너 '별미육찬', 즉석 도정미·참기름·천연조미료 등 전통식품 전문 코너 '느린마을 방앗간', 도심 속 식물 농장 콘셉트의 프리미엄 야채 코너 '버티컬팜' 등 11개 특화 코너도 마련했다.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조용히 혼자 쇼핑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최소한의 응대만 제공하는 '빨간 장바구니 서비스'와 생식품 냉장 보관이 가능한 '무인물품 보관소' 등을 새로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킨텍스점 식품관이 전문매장으로 거듭나면서 매출 증가세 더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 식품관은 일반적으로 상권 내에 핵심 고객들이 가장 자주 찾는 매장으로 연계구매율이 높은 대표적인 집객 MD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1월 오픈한 F&B 매장은 리뉴얼 오픈 이후 매출이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29일까지 F&B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 동기간 식품관 내 슈퍼마켓 매출도 12.9% 늘었다. 리뉴얼 공사 중 매출이 늘어난 건 이례적으로, 70여 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 F&B 매장의 집객 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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