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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벨마랑의 남성 라인. [사진제공 = LF] |
이자벨마랑은 1994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럭셔리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다. 2008년부터 LF가 국내에서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다 이번에 남성복까지 들여오게 된 것.
1995년 봄·여름(SS)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한 이자벨마랑은 2000년 '캐주얼 시크'를 테마로 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에뚜왈(ETOILE)' 라인을 별도로 선보였다. 올 SS시즌에는 남성 컬렉션을 론칭해 토털 브랜드로서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남성 라인은 '프렌치 쿨가이(French Cool-guy)'를 콘셉트로 삼았다. 이자벨마랑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오버사이즈 재킷, 로고 티셔츠, 데님 팬츠, 스니커즈 아이템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본인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30~40대 남성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번 SS시즌 남성라인의 컬렉션은 중성적이면서도 남성적인 락앤롤(Rock'n Roll)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아우터 60만~250만원대, 셔츠 30만~50만원대, 팬츠 30만~70만원대의 가격대로 출시된다.
LF는 최근 급성장하는 국내 남성 럭셔리 컨템포러리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해 남성라인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달 22일 갤러리아백화점 본점 웨스트에 아시아 최초의 남성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LF는 올 한 해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시장 테스트를 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백화점
LF는 이자벨마랑 남성 라인의 국내 도입을 기념해 브랜드 콘셉트를 형상화한 귀여운 일러스트가 가미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5일 출시했다. 또한 이자벨마랑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다양한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하고, 당일 구매 고객에 한해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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