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딕스는 다음달 나노 기술을 활용한 동물용 암치료 장비 제작을 완료한다고 2일 밝혔다. 동물용 치료 장비에 이어 인체용 장비도 출시할 예정이다.
나노기술 기반 암치료기기는 신나노물질(MSIO)에 저주파 자기장을 적용할 때 발생하는 열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12월 배성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전자과 교수와 서울의대 교수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MSIO 나노입자와 암치료장비를 이용해 쥐를 대상으로 전이성 악성뇌종양에 대한 치료효과를 입증하면서 주목받았다. 실험용 쥐의 뇌종양에 해당 물질을 적용해 이틀 뒤 암세포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트리얼(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기도 했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장비가 출시되면 동물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나노 입자 기반 치료의 효과를 다시 확인하고 바로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시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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