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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종석 현대인프라코어 대표가 무굉문 대동시 시장, 채지영 온주상인회 회장과 합작공장 설립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인프라코어] |
산서성 대동시 지방정부는 공장설립을 위한 10만 평방미터의 공장 부지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세금 감면도 제공한다. 여기에 산서성 대동시 온주상인회는 공장 설립을 위한 자본을 제공한다. 현대인프라코어는 사물인터넷 소방 시스템 기술을 제공한다.
산서성 대동시는 현대인프라코어와 대동시 최초로 외자 합작공장을 승인했다. 지난 27일 산서성 대동시와 대동시 온주상인회는 1차 조립공장(2000㎡) 및 2차 공장설립(10만㎡) 완공을 위해 산서성 대동시에서 5억위안(약 85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대동시 공장에서 생산할 사물인터넷 화재경보 및 진압 시스템은 중국 산서성 전지역을 비롯해 세계 화교협회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인프라코어의 알파뷰와 알파샷은 기존 화재경보기 인공지능형 감시 기능을 더한 화재경보기다. 알파샷은 알파뷰에 소화 설비(스프링클러)까지 더한 설비다. 양종석 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알파뷰는 적외선·자외선·연기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화재 여부를 파악한다"며 "알파샷은 일직선으로 물을 발사하는 기능을 더해 원거리에서 즉시 화재 원인을 제거하는 기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통해 구축한 인공지능이 연기, 열원 등을 파악한다"며 "담배 연기로 인한 오작동 등은 알파뷰에서 발생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무굉문 대동시 시장은 "이번 계약으로 짓는 1차 공장에서만 2000억원의 매출과 3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
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1월 상하이시 홍차오 공항 및 홍차오 기차역에 알파뷰와 알파샷을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양종석 대표는 "알파뷰와 알파샷을 중국 내 모든 스마트도시 건설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올 상반기에만 7개 합작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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