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 강석구·정재호 연세대 교수, 김수열 국립암센터 박사. [사진 제공 = 하임바이오] |
IUBMB 학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의 유명 암 전문병원인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대표이사인 크레이그 톰슨(Craig Thompson) 교수, 펜실베니아대학(Univ. Pennsylvania) 암센터 원장인 치 당(Chi Dang) 교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자와 의료진 등 3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UBMB는 지난 1955년 창립됐다. 현재 75개국의 생화학자와 분자생물학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IUBMB 학회에서는 4세대 항암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대사항암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또 IUBMB 학회 개최 시기에 맞춰 오는 6월 8일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열리는 암대사 심포지엄에는 IUBMB에 참석하는 크레이그 톰슨 교수, 치 당 교수 등 암 관련 권위자들이 연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대사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하임바이오는 암 대사 심포지엄을 후원한다.
암 대사 심포지엄에는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 항암 신약 후보물질 NYH817100에 대한 세션도 마련됐다.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효능을 낼 가능성이 있는 NYH817100은 김수열 국립암센터 박사, 정재로·강석구 연세대 교수가 함께 개발한 물질이다. 기존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고 완치율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 국립암센터, 연대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전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임바이오 측은 밝혔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세계 유수의 과학자와 의학자가 모이는 이번 IUBMB에서 대사항암제에
하임바이오는 최근 세븐스톡을 통해 12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