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이틀째 강세
코스피가 27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공포가 잦아들고 이에 따라 미국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2,450선도 회복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94포인트(0.70%) 오른 2,454.0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2포인트(0.74%) 오른 2,455.00로 출발한 뒤 2.450대 중반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하며 주요 지수가 급등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9.40포인트(2.84%) 상승한 24,202.60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72%)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26%)도 2∼3%대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억원, 9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7%), 의료정밀(-0.79%)만 약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는 전부 오름세입니다.
특히 운송장비(2.91%), 은행(2.77%), 철강·금속(2.61%), 운수창고(1.95%), 통신업(1.76%)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19%)와 SK하이닉스[000660](-2.50%)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이 미국과 무역분쟁 돌파구로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1∼2%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현대차[005380](2.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2%) 등은 오르고 있고 특히 POSCO[005490](4.27%)와 현대모비스[012330](5.59%)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0포인트(0.80%) 오른 860.49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수는 8.71포인트(1.02%) 오른 862.40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천31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60억원, 8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4%)와 신라젠[215600](0.09%), 메디톡스[086900](0.29%)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습니다.
10위권에서는 CJ E&M[130960](-1.51%)과 포스코켐텍[003670](-0.61%)만 내림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