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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매출은 SK그룹에 인수된 첫해인 2012년 10조1620억원에서 지난해 30조1090억원으로 3배가량 성장했다. 특히 2012년 2273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내던 기업이 지난해에는 13조7213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SK그룹 내에서는 매출은 SK㈜(93조2960억원), SK이노베이션(46조2609억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가장 규모가 컸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의 집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 전체 시가총액에서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말 26.1%에서 지난해 43.9%로 확대됐다.
SK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풀어야 할 난제도 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는 SK텔레콤으
현재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자회사를 보유할 경우 관련 회사(지주사의 증손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해야 한다. SK하이닉스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기도 사실상 힘들다는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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