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대표이사가 12년 만에 전격 교체됐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윤재춘 사장과 전승호 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윤재춘 대표이사 사장은 지주사인 대웅에서 대표이사 사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해온 인물로, 앞으로 대웅과 대웅제약을 모두 이끌게 됩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윤재승·이종욱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재춘·전승호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2006년부터 약 12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이종욱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기 만료에 따라 고문으로 물러나 후임 경영진을 지원합니다.
오너 일가인 윤재승 대표이사 회장은 아직 임기가 1년여 남아있지만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에 따라 대표이사직을 사직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