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보로노이] |
이번 계약은 총 490억 규모다. 또한 다나파버는 보로노이에 지분투자를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나파버가 국내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나파버는 하버드 대학의 5개 암 연구기관들 및 하버드 의과대학원의 암 연구를 총괄하는 세계 최고 기관이다. 머크, 화이자 등과 함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도 선두주자로 꼽힌다.
보로노이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임상실험을 준비 중인 국내 제약사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기존에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더불어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양 기관은 항암제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며, 보로노이는 상호 협력을 위해 보스턴에 신규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보로노이 김현태 대표는 "세계 최고의 다나파버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나파버의 부의장 스칼라 법학박사는 "보로노이와 함께 파킨슨병 개발을 함께 하여 매우 기쁘다. 새로운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발이 성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병원 순위를 매기는 대표적인 보고서인 US News & World Report 에 따르면 다나파버는 성인과 영유아 암 치료 분야 모두 상위4위 안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기관이다.
보로노이는 뇌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전문성이 있다는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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