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영의 남성 전용 립밤 제품. [사진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
특히 립밤 본연의 보습을 넘어, 발색 기능이 붙은 남성 전용 립 제품의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령 입술에 자연스런 붉은색을 가미하는 낫포유(NOT4U)의 '키스밤 립밤'은 출시 후 두 달만에 매출이 30% 증가했다. 역시 발색 기능을 가진 세븐피엠(SEVENPM)의 '멀티 남자 립밤'도 남성 립밤 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립밤 쓰는 남자'의 증가는 각종 통계로도 확인된다.
최근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18'에 따르면 2030 남성 10명 중 4명 이상이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조한 봄철 촉촉한 입술 관리에 대한 남성 고객의 니즈가 자연스런 입술 표현까지 확대돼, 발색까지 가능한 남성 립밤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문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