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상업시설용 전기보일러 출시

↑ 보일러

귀뚜라미(대표 강승규)는 상업용으로 최적화된 벽걸이형 '귀뚜라미 저탕식 전기보일러' 8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출시된 전기보일러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위치한 17평형~40평형대 음식점, 상업용 원룸, 고시텔, 학원, 펜션, 사찰, 교회 등 기름보일러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상업·종교시설에 적합하며 연료비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보일러 보급에 걸림돌이 됐던 전압규격 문제를 해결해 3상(380V) 모델 외에 단상(220V)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이 때문에 사업장의 사용전압에 관계없이 전기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전기보일러는 3상(380V) 전압규격으로만 제작돼 단상 전압(220V)을 사용하는 사업장의 경우 별도의 전기공사가 필요했다.
난방유보다 저렴한 일반용(상업용)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보일러 대비 최대 40%까지 난방비를 절감해 준다. 또한 연료를 채우거나 보관할 필요가 없고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가스보일러에만 적용했던 저탕식 기술을 전기보일러에 접목하고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10%, 무게를 20% 각각 줄여 단점을 보완했다.
안전성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2중 과열방지장치, 2중 저수위 차단장치, 이상 전류 감지장치 등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해 히터의 과열이나 불안정한 전압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은 대부분 난방용 기름이나 LPG를 연료로 하는 보일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난방비 걱정을 덜고 연료를 보충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인화물질 보관에 따른 안전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용량별로 90만~140만원대이며 제품구매와 상담은 귀뚜라미 고객센터와 대리점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