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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유료 서비스인 '우선 호출'과 '즉시 배차'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호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를 먼저 호출하는 방식이고, '즉시 배차'는 인근의 빈 택시를 바로잡아주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택시 기사의 승인이 있어야 배차가 가능했지만 '즉시 배차'를 사용할 경우 호출되는 즉시 빈 택시를 잡을 수 있다.
'우선 호출'은 현행 콜비(주간 1000원·심야 2000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즉시 배차'의 경우 현행보다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손님이 추가 요금기능으로 택시를 부르면 운행요금은 택시기사에게 바로 지급되지만 추가 요금의 경우는 카카오T 앱에서 결제되고 별도로 기사들의 운행 실적·평가에 따라 현금성 포인트로 지급된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유료 콜택시 이용자뿐만 아니라 무료 이용자 호출도 포인트 산정 기준에 들어가도록 해 무료 콜 기피 현상을 막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 2년간 택시 호출은 2.5배 늘어났지만, 활동 기사 수는 1.4배 증가하는 데 그치며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이 같은 택시 공급 부족 문
카카오택시의 경우 가입자가 1800만명, 누적 이용 실적은 4억건에 달하며 택시기사의 연 수입도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교통 이용 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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