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다음달 9~12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리는 '국제 종양파괴 바이러스 컨퍼런스 2018(International Oncolytic Virus Conference 2018)'에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을 투여한 임상 2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될 펙사벡 임상 2상 연구는 전이성·불응성 신장암 환자 17명에게 매주 펙사벡을 단독으로 정맥투여하고 경과를 관찰한 것이다. 연구 결과 약 5년 6개월 동안 생존하고 있는 1명의 피험자는 완전관해(완치)에 도달했고, 질병통제율도 76%에 달했다.
신라젠은 국제 종양파괴 바이러스 컨퍼런스에서 이번 임상 2상 결과에 대해 토론할 별도의 세션(The Great Oncolytic Debate)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국제 종양파괴 바이러스 컨퍼런스는 글로벌 항암 바이러스 연구자, 바이오텍, 빅파마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회"라며 "지난 2015년 세계 최초의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인 암젠의 임리직(Imlygic)의 승인 이후로 매우 권위 있는 학문 공유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달 미국임상종
이번 연구 결과는 '분자요법-종양파괴(Molecular Therapy-Oncolytics)'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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