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버즈칼리파, 영국 피카디리 서커스.
최근 이런 세계적인 명소를 광고 장소로 활용하는 이른바 '랜드마크 마케팅'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바이 버즈칼리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벽면에서 화려한 영상이 펼쳐집니다.
신형 휴대폰 출시를 알리는 이 광고는 버즈칼리파 외벽에 설치된 LED 구조물을 이용해 진행됐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잠실 롯데월드타워 117층부터 123층까지,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LED 성화가 타오릅니다.
영국 런던의 명소인 피카디리 서커스.
대형 전광판 위로 SUV 차량 광고가 상영됩니다.
파리 에펠탑이 보라색으로 물듭니다.
해마다 열리는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홍보하는 겁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의 콜라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전광판 사진을 SNS에 올리고 자신의 이름을 달면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최근 이렇게 도시의 랜드마크를 이용한 광고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지영 / 제일기획 디지털비즈니스본부
-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 전파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보다 큰 광고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돼 최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SNS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랜드마크가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