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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임재경 동화약품 합성연구팀장,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 이사장, 나규흠 동화약품 연구소장이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동화약품] |
자보란테정은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악화 치료제다.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 대비 우수한 항균력과 안전성이 입증됐고 복용 편의성이 우수해 향후 글로벌 항생제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신약라는 점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일 이내의 약품 투여 기간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내는 자보란테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는 지역사회획득성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계획을 허가받기도 했다.
COPD 급성악화 치료제는 약 5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항생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07년 미국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사에 자보란테 정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중동·북아프리카·중국 등에서 라이선스 아웃과 의약품 공급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동화약품은 지난 2001년 국산 3호 신약인 간암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밀리칸 주'로 제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자보란테정으로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올해로 19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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