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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에어 조던 3 서울' |
나이키는 제품을 이루는 컬러에서부터 우리 태극기의 특징을 따왔다. 제품 전반에 적용된 흰색은 태극기의 흰색 바탕을 상징하며, 삭라이너(신발 발목을 감싸는 부분)에 들어간 파란색·빨간색은 태극 문양에서 영감을 받았다. 좌·우측 설포(발등 보호부분) 안쪽에는 1988년 올림픽을 치른 '서울'과 당시 대회 슬로건 '화합과 전진'이 각각 한글로 새겨져 있다.
이번 에어 조던 3 서울은 나이키의 리서치 기관 겸 혁신조직 '이노베이션 키친(Innovation Kitchen)'이 주도한 스페셜 프로젝트다. 제품 디자인은 나이키 유명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와 댄 선우(Dan Sunwoo)가 맡았다. 댄 선우는 "서울에서 운동화 매니아로 성장해 왔고, 그 때문에 서울의 특별함을 기념할 수 있는 신발을 만들고 싶었다"며 "겨울 스포츠 축제의 에너지, 조던 브랜드를 향한
송욱환 나이키코리아 대표는 "우리의 도시 서울과, 서울의 스포츠 역사와 정신 그리고 창조적인 에너지를 기념하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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