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키아 8110은 노란색과 검정색 두 가지로 출시된다.휘어있는 디자인이기에 바나나와 흡사한 모습을 갖고 있다. [사진 : 박진형 기자] |
HMD글로벌은 26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바나나 폰인 '노키아 8110(4G)'을 공개했다.
노키아 8110은 복고풍으로 나이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 유럽 많은 소비자에게 향수를 자극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노키아는 과거 피처폰 시장에서 세계 1위였던 강자다.
신제품은 1996년에 처음 출시된 원작과 달리 LTE(4G)를 지원하며 휜 곡면의 디자인은 두께가 더 얇아지는 등 한층 더 완성도를 높아졌다. 크기는 133.5x49.3x14.9㎜이고 무게는 117g에 불과하다.
LTE 통신과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페이스북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지도 등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소비자 판매가는 79유로(약 10만4000원)로 책정됐고 오는 5월 출시 예정이다.
주요 사양은 4대3 비율의 2.4인치 디스플레이(240 x 320), 4GB 내장 메모리, 512MB RAM, 200만 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205, 카이(Kai) OS 등이다.
↑ (왼쪽부터) 뉴 노키아1, 뉴 노키아6, 노키아7 플러스, 노키아8 시로코 [사진 : 박진형 기자] |
HMD글로벌은 노키아 전 직원들이 설립한 핀란드 회사로 휴대전화에서 노키아 브
[스페인 바르셀로나=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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