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5%로 동결됐습니다.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올리면 연 1.50~1.75%가 되죠.
10년 7개월 만에 양국 정책금리가 역전되는 겁니다.
그래도 당장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진 않겠지만 한국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으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장에선 금통위가 일단 5월이나 7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가계 이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서울과 달리 찬바람이 불고 있는 지방 부동산 시장은 더욱더 위축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