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루카와 대표는 무인양품 28번째 점포이자 2번째 플래그십스토어인 신촌점 오픈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무인양품은 제품을 만들 때도 그렇지만 항상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란 생각을 가장 먼저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신촌점의 경우 인근 대학가와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고려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매장'을 콘셉트로 내걸었다. 그만큼 무인양품 신촌점을 통해 신촌지역의 학생 및 소비자들과 지역상권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무지코리아에 따르면 '신촌투고', '오픈무지', '다목적홀' 등이 지역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표적인 장소다.
1980년 일본에서 시작된 무인양품은 의류·액세서리·가구·천·가정용품·문구·식품 등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는 2003년 첫 매장을 오픈했고 현재 27개 점포(오프라인 26개, 온라인 1개)를 운영 중이다.
나루카와 대표는 "2020년까지 한국에 15∼20개 매장을 추가로 내려고 한다"며 "매출 면에서는 유니클로의 매출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매장을 늘리고, 커뮤니티 기능을 지닌 매장들을 각 도시에 출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무인양품과 일본 무인양품과의 가격 차이 문제에 관해선 "일본과의 가격 차이를 아예 없앨 수는 없지만,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현재 전체 3% 정도를 차지하는 식품 비중을 최대 10%까지 높이고, 한국내 생산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지코리아는 오는 28일 한국 내 최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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