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경렌즈업체인 케미렌즈는 작년 3월부터 판매 중인 '케미포토블루' 변색렌즈가 안정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변색렌즈는 실외에서 렌즈 표면이 진하게 색깔이 변해 자외선과 눈부심을 막아주는 선글라스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내로 들어가면 다시 일반렌즈처럼 투명하게 변해 일반 안경렌즈로 착용하는 기능성 렌즈다.
케미렌즈는 수입에 의존하던 고품질 회전식 '스핀' 코팅 방식의 변색렌즈 국산화에 성공해 작년 3월초부터 '케미포토블루' 변색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케미포토블루는 야외에
서 자외선에 반응해 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10초 이내로, 수입 제품 중에서도 일부 최고급 변색렌즈만 가능한 변색 및 회귀(탈색) 속도를 갖췄다"며 "가격이 비싼 수입 브랜드 대비 절반정도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만큼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