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기주식회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Incheon Free Economic Zone) 송도지구에 건설한 엘리베이터 신공장을 내달 1일부터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쓰비시전기는 신공장에 R&D센터를 신설해 생산 능력을 현재의 2.5배 수준인 4000대로 확대해 글로벌 사업 전개의 가속화와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규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공장은 약 330억원(약 35억엔)의 투자 금액으로 부지 면적 1만8220m², 총 건축 면적 1만9070m²로 설립된다. 공장 가동 시에는 약 120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개발·검증 조직인 R&D센터도 신공장 내에 신설된다. 이를 통해 한국 내에서 판매·설계·개발·제조·설치·보수의 일관 체제를 구축하여 한국 시장의 니즈와 설치·서비스에서의 현장 정보를 활용한 한국 전용 기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전기는 한국 승강기 시장에서 중소형 저층 빌딩용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향후 교체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미쓰비시전기주식회사가 2001년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이래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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