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공간문화개선 사업을 받고 난 후 모습 |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2018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열악한 여성 시설의 공간 리모델링과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시설 및 단체는'공간문화개선사업'지원과 함께 '정리수납컨설팅사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새롭게 시작된 '정리수납컨설팅사업'은 정리수납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코칭과 함께 지원 시설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는 다음달 23일 오후 6시까지 지원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온라인 신청과 방문 또는 우편의 2가지 수단을 모두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5월 공개한다. 각 시설 또는 단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4년 째를 맞이한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의 총 185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이 탈바꿈했다.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 낙후된 시설로 교육을 하기에 열악했던 교육장 등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되며 그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삶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선정된 시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물리적 환경의 개선이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감
배동현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은 "공간문화개선사업이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여성 시설과 단체에 건강한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의 복지증진과 건강한 삶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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