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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원장이 개원 2주년 행사에 참석한 난임 극복 가족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차병원> |
난임 부부들의 아름다운 난임극복 체험수기가 쏟아졌다. 힘든 시험관 시술과정과 아이를 기다리던 마음고생을 이야기할 때는 눈물도 나왔지만, 마지막은 항상 해피엔딩이었다. 까르륵 웃는 아기들의 웃음소리가 객석을 채웠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는 지난 23일 개원 2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년간 이곳에서 출산에 성공한 부부와 가족 등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한 것이다.
지난 23일 트윈시티 남산에서 치러진 이 행사에는 개원 이후 2년 동안 서울역센터에서 소중한 자녀를 얻은 가족들 가운데 23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료진 및 임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병원에서 시험관아기 시술로 세 아들을 얻은 김민우·성민선 씨 부부를 비롯해 결혼 15년만에 임신에 성공한 부부 등 난임을 극복한 가족들이 난임 극복 체험수기를 발표했다.
김 씨 부부는 난임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지난 2011년 강남차병원 김유신 교수를 만나 임신에 성공해 첫 아이를 출산했고, 첫 번째 임신시도 때 보관해 둔 냉동정자로 둘째 아들을 얻었다. 셋째는 지난해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에서 다시 김 교수의 인공수정 시술을 통해 출산했다. 남편 김 씨는 "어렵게 얻은 세 아들과 함께 오늘 행사에 참석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의료진들께 감사인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고, 난임을 극복한 다른 가족과 만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윤태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원장은 "지난 2년간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를 믿고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난임부부들에게도 희망과 기쁨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는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의료진과 37난자은행, 난임연구실, 태아유전체센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신개념 난임센터로 지난 2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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