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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신본사 |
23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전일 총 23명의 조사반을 파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대한 계열사간 부당지원 여부에 대해 직권조사를 시작했다. 조사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다. 조사 대상은 지수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해 계열사 ▲ 아모레퍼시픽 ▲ 이니스프리 ▲퍼시픽패키지 ▲ 퍼시픽글라스 ▲ 에스트라 ▲ 코스비전 등 총 7곳이다. 공정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계열사간 내부거래시 화장품 원재료·부재료·상품 등의 정상가격을 파악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열사에 부당지원을 해왔는지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 사업 관련 총 매입액 중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실태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법 제23조의2(총수일가 사익편취행위 금지규제)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총수일가가 일정 비율 이상 지분(상장사 30%, 비상장사 20%)을 보유한 계열사에 ▲정상가격에 비
이에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가 2일부터 시작된 건 맞다"면서 "지주사를 비롯해 전 계열사에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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