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 "젊은 감각추구하는 `영포티`를 잡아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가 멋 내기를 추구하는'영포티(Young Forty)'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영포티는 1990년대 당시 패션트렌드를 이끌었다가 경제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된 세대를 의미한다. 경제력이 뒷받침이 되기 때문에 구매력이 높은 이들은 잡아 남성복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는 리넨·면·울 등 천연 소재를 혼방하고 활동성을 높인 '셋업 슈트'를 22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최소한의 격식을 갖추면서 착장감을 높여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싱글 타입은 물론 글렌 체크,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셋업 슈트와 스웨터, 티셔츠, 헨리넥 등 다양한 이너의류 등을 매칭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재킷, 셔츠, 팬츠, 스니커즈를 자유롭게 섞어 활용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로가디스는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로 구성한 '모션 시리즈'를 내놨다.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디자인하고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다. 스마트 슈트와의 코디는 물론 라운드 스웨터와 캐주얼 팬츠의 조합으로 젊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빨질레리는 파스텔 핑크·옐로우·라이트 베이지·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패션 센스를 중요시하는 영포티를 위해 컬러풀 한 슈트는 물론 재킷, 팬츠, 셔츠 등에도 트렌드 색상을 적용했다.
오수민 삼성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남성들의 '멋'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개인의 취향과 환경 변화로 남성들의 드레스 코드가 유연해지고 있다"면서 "셋업부터, 컬러 베리에이션을 바탕으로 아이템의 다양한 조합, 젠더리스 트렌드를 반영한 파스텔 색 활용까지 다양한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